기사제목 김혜영의 ‘톡톡! 4차 산업혁명시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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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의 ‘톡톡! 4차 산업혁명시대’(7)

기사입력 2019.01.0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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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만들지는 세상

오늘날 정보통신 분야에서의 화두는 단연 빅데이터(Big Data)이다. 빅데이터란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로 그 규모가 방대하고, 생성 주기도 짧으며, 형태도 수치, 문자, 영상 데이터를 포함하는 대규모 데이터를 말한다. 최근 데이터를 활용하여 다른 산업 발전의 촉매역할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이터경제’의 확산으로, 우리 주변에는 규모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의 많은 데이터와 정보가 생산되는 '빅데이터' 환경 속에 놓여 있다. 

2008년, 과학전문지 네이처에서는 ‘빅데이터가 향후 10년 내에 세상을 바꿀 가장 중요한 기술’이라 했고, 2011년 미국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빅데이터란 21세기의 원유’ 라고 말하기도 했다. 기업의 관점에서 빅데이터는 새로운 수익모델의 원천이 된다.
  
예를 들어, 쇼핑의 경우, 과거에는 오프라인 상점에서 물건을 살 때만 데이터가 기록되었다. 반면 인터넷쇼핑몰의 등장은 소비자가 구매를 하지 않더라도 방문자가 돌아다닌 기록이 자동적으로 데이터로 저장되어 어떤 상품에 관심이 있는지, 얼마 동안 쇼핑몰에 머물렀는지를 알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주요 도로와 공공건물, 심지어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 설치된 CCTV의 영상 정보 등 일상생활의 행동 하나하나가 빠짐없이 데이터로 저장되고 있다.
 
이미 사진이나 동영상 콘텐츠뿐 아니라 방송 프로그램도 PC나 스마트폰으로 보는 것은 일상화 되었고, 블로그나 SNS에서 유통되는 텍스트 정보는 데이터로 남아 글을 쓴 사람의 성향뿐 아니라, 소통하고 있는 상대방과의 관계까지도 분석이 가능하게 되었다.

데이터는 규모가 중요한데, 구글의 자동번역 시스템을 보면, 구글은 수천만 권의 도서 정보와 유엔과 유럽의회, 웹 사이트의 자료를 활용해 64개 언어 간 자동번역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예를 들어 구글은 독감과 관련된 검색어 빈도를 분석해 독감 환자 수와 유행 지역을 예측하는 독감 동향 서비스를 개발했는데(google.org/flutrends), 이는 미 질병통제본부(CDC)보다 예측력이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우리가 운전할 때마다 사용하는 네비게이션도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많이 똑똑해졌다. 정체된 길이든 아니든, 목적지까지 1분도 틀리지 않을 만큼 점점 더 정교해지는 네비게이션에 우리는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서울시의 인기 정책 중 하나인 ‘서울시 심야버스’는 평일과 주말에도 운행하는 ‘올빼미버스’로 자정이 다가오면 대중교통이 끊길까 아쉽게 자리를 일어서야 하는 불편함과 택시의 승차 거부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도 했다. 이 심야버스는 서울시의 통신데이터를 분석해 만든 것으로 0시에서 새벽 5시까지 2150원의 비교적 저렴한 버스요금으로 운행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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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빅데이터로 만든 감자스낵도 있다. GS25시는 오모리 김치찌개 라면이 인기를 끌자, 이것을 구매한 손님이 감자스낵도 즐겨찾는다는 것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오모리 김치찌개맛 스윙칩’을 출시하였고, 이것은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또, 대용량 요구르트의 탄생배경이나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추천 프로그램인 ‘넷플릭스’와 ‘왓챠’의 성공 역시 빅데이터 기반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기업의 빅데이터 활용은 고객의 행동을 미리 예측하고 분석 및 대처방안을 마련해 기업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생산성 향상과 비즈니스 혁신을 가능하게 한다. 공공 기관 역시 빅데이터의 등장은 시민이 요구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하여, '사회적 비용 감소와 공공 서비스 품질 향상'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데이터경제 시대를 맞이하여, 나날이 폭발하는 데이터들을 수집단계에서부터 표준화하고 품질을 관리하는 문제, 국가가 축적한 데이터들을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고 민간이나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가 제도적으로 법적근거를 확립하는 것이 시급하다.


<다음 호에서는 드론의 다양한 기능과 이것이 우리 삶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소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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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교수.png▲ 컬럼니스트 김혜영
 
김혜영 교수(sweetcandice@hanmail.net) KAIST 신소재공학 전공 학·석사학위를 받고 KAIST홍보이사, KAIST입학사정관원,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엠지텍 부사장,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교수, 잉글리쉬나라 대표,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창업지원센터장을 역임했다. 용인 관내기업의 창업지원 및 용인시 초·중·고 IT/SW코딩교육을 총괄 운영했으며, 현재, 4차 산업혁명 전도사로서 활발한 강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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